잠투정 심한 아기 ‘머미쿨쿨’로 ‘쿨쿨~’
동아일보
입력 2016-10-13 15:17 수정 2016-10-13 15:20
국내 최초 좁쌀을 이용한 아기 이불 ‘머미쿨쿨’, 사진제공=래빗앤린맘국내 최초 좁쌀 이용한 아기 이불 ‘머미쿨쿨’ 인기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기와 엄마를 위한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출산 후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필요함에도, 도리어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들을 위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래빗앤린맘 이지혜 대표는 지난 2014년에 좁쌀을 이용한 아기 이불 ‘머미쿨쿨’을 개발했다.
‘머미쿨쿨’은 이 대표가 실제 아기를 키우는 중 개발한 것으로, 양쪽에 좁쌀이 들어간 속싸개 겸용 이불이다. 아기의 양 팔을 지그시 눌러주고 엄마가 안아주듯 자연스럽게 몸을 감싸 아기가 수면 중 엄마의 자궁 속과 다른 환경에 놀라 잠을 깨는 모로 반사를 방지해 아기와 엄마의 숙면을 돕는다.
아기가 몸을 뒤척거려도 양쪽의 좁쌀이 무게감을 유지해 이불이 벗겨지지 않아 감기를 예방하고 배앓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발걸이가 있어 이불이 얼굴을 덮어 질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처럼 좁쌀을 아기 이불에 이용해 실제 상품화까지 이뤄낸 경우는 ‘머미쿨쿨’이 처음이다. 디자인 등록, 특허 등록 등을 통해 ‘머미쿨쿨’만의 기술력과 제품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머미쿨쿨’의 효과를 알아본 소비자들의 입소문 덕에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0% 이상 성장했을 정도다. ‘세상 모든 잠 못 드는 엄마들을 위하여’라는 래빗앤린맘의 슬로건처럼 전 세계의 엄마들이 머미쿨쿨을 찾고 있는 셈이다. 이에 래빗앤린맘은 세계 각지에서 ‘머미쿨쿨’을 번거로움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해외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엄마와 아기의 행복은 숙면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에서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머미쿨쿨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엄마들이 머미쿨쿨을 믿고 사용하고 있는 만큼 더욱 우수한 제품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머미쿨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구입에 대한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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