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러브 펫] 개 멋있네

스포츠동아

입력 2016-10-12 05:45 수정 2016-11-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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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 오는 날 반려동물을 위한 우비. ■2 반려동물을 위한 패션 져지. ■3 핸드메이드 반려동물 인식표 ‘화이트시밀레 러브펫’. ■4 산책 시 발바닥 화상을 보호하는 반려견 슈즈. ■5 물놀이 할 때 입히기 좋은 반려동물 래쉬가드. 사진제공|G마켓·아트로믹스·펫츠랜드·이츠독·엔돌펫

■ 반려동물을 위한 패션 제안

‘트레이닝복’부터 ‘래쉬가드’까지
기능성·디자인 갖춘 신발도 인기
프리미엄 펫 주얼리도 잇 아이템

반려동물을 위한 트렌드 의류가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의 옷은 동물들의 체온을 보호하기 위한 기능성 제품에 불과했지만 요즘은 기능은 물론, 반려동물의 개성을 드러내주는 디자인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쇼핑몰에서도 판매율 변화 등으로 증명되고 있다. 11일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전년동기 대비 반려동물 패션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견의류 중 원피스·드레스는 해당기간 561%, 코스튬 335%, 레인코트 313% 매출이 증가했고 애견패션잡화에서 모자·가방은 32%의 상승률을 보였다.

G마켓 측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패션 아이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의류 패션 아이템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관련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 “내가 반려견계 GD” 사람옷보다 더 예쁜 옷

반려동물 패션전문 브랜드 ‘이츠독’은 반려동물을 위해 천연소재를 사용한 오가닉제품을 제작해 사랑을 받았다. 또 반려동물 트레이닝복을 매 시즌마다 한정판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츠독 측은 “지난 2013년부터 매 시즌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반려견 져지는 누적판매량 1만장이 넘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이너 펫 의류 브랜드 ‘엔돌펫’은 여름철 반려동물 래쉬가드를 제작해 반려인들의 시선을 끌었다. 기능성이 뛰어난 원단인 ATB 원단으로 제작해 더위와 자외선 차단은 물론 패션을 중요시하는 소비성향에 맞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돌펫 관계자는 “래쉬가드 제품은 올해 여름 첫 출시해 소셜커머스에서 독점 아이템으로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반려동물과 피서를 즐기러 가는 펫팸족이 많이 찾은 패션 아이템”이라고 했다.


● 기능+패션 두 마리 토끼 잡은 반려동물 의류 액세서리

애견용품 쇼핑몰 ‘펫츠랜드’는 옷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메는 백팩, 신발, 양말 등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반려견 신발은 뜨거운 아스팔트로 인해 강아지 발바닥이 화상입는 것을 방지하고, 양말은 실내에서 미끄럼을 방지해 고관절 탈골을 막는 기능을 한다. 팻츠랜드 관계자는 “여름철에 취약한 반려동물들의 발을 보호하기 위한 신발의 판매가 두드러진다”며 “기능뿐 아니라 견종 등에 맞춘 디자인에 따라 소비자들의 취향도 다양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엣지있게 만들어주는 반려동물 주얼리

반려동물 패션에 엣지를 더해주는 주얼리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애견용품 편집샵 ‘아트로믹스’는 주얼리 브랜드 ‘화이트시밀레’ 브랜드를 론칭해 휴먼라인인 ‘러브미’와 펫라인인 ‘러브펫’ 주얼리를 선보였다. 아트로믹스 측은 “동물들을 삶의 일부로 생각하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과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또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 레드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주얼리’를 선보였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커플 아이템으로 출시한 ‘펫 주얼리’는 네커치프와 브로치 목걸이 참 등으로 출시됐으며 무료 각인서비스도 제공해 사람과 동물 사이의 유대감을 높인다. 제이에스티나 레드 관계자는 “싱글족 트렌드와 함께 급상승한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발 빠르게 펫 주얼리를 출시했다”며 “고객들이 주얼리브랜드에서 출시해 디자인이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라고 했다.

김현진 스포츠동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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