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열하면 안좋은 식품, 대표적으로 닭 있어…식중독 유발 살모넬라균 때문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24 18:18 수정 2016-02-24 18:25
재가열하면 안 좋은 식품. 사진=MBC ‘마리텔‘ 캡처
재가열하면 안좋은 식품, 대표적으로 닭 있어…식중독 유발 살모넬라균 때문
전날 먹다 남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재가열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재가열에 적합치 않은 음식들이 있어 화제다.
보관하는 동안 세균에 다시 노출될 수 있고, 충분히 가열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영국 식품 기준청과 유럽 식품정보협의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재가열하지 말아야 하는 식품 5가지를 공개했다.
첫번째는 닭으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살모넬라균이 가금류나 달걀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는 열에 취약해 충분히 익혀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온이나 냉동 상태서 재가열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전자레인지로 해동할 경우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 충분히 해동되지 않으면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두번째는 밥이다. 쌀밥은 재가열 방법에 대해서는 영향을 받지 않으나 보관방법을 주의해야 한다. 방안에 그냥 둘 경우는 독소가 생길 수 있으며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세번째로, 감자도 보관이 중요하다. 온도가 낮은 곳에 감자 요리를 보관하면 맹독성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전자레인지를 통해 충분히 가열되지 않으면 세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네번째는 버섯으로, 제대로 보관치 않고 재가열하게 되면 식중독균으로 인해 배탈이 생길 수 있다. 버섯은 냉장보관을 하고 24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시금치와 같은 잎줄기채소는 낮은 온도에 오래 보관할수록 철분흡수를 막는 질소화합물의 함량이 높아져 어린 아이의 경우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시금치는 되도록 재가열해서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은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중심으로 둔화 추세 나타낼 것”
- ‘홈 뷰티 기기’ 시장 폭발… 제약-IT업체도 뛰어들어
- “국민연금 일부 먼저 받게 허용… ISA 1인 1계좌 제한 폐지”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매매는 ‘찔끔’ 전세는 ‘껑충’…아파트 전세가율 2022년 12월 이후 최대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서울 집값 6주째 ‘상승’ 성동 0.15%↑…수도권은 ‘하락’ 과천 0.11%↓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