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뉴스룸’ 출연한 정우성에 “평소에도 진지합니까?”
동아경제
입력 2016-01-08 08:32 수정 2016-01-08 08:36
손석희 정우성. 사진= jtbc‘뉴스룸‘
손석희, ‘뉴스룸’ 출연한 정우성에 “평소에도 진지합니까?”
정우성과 손석희의 만남이 화제다.
7일 JTBC ‘뉴스룸’에 이날 개봉한 영화 ‘나를 잊지말아요’의 배우 정우성이 출연했다.
Jtbc 앵커 손석희는 정우성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중에 좋은놈이다“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날 손석희는 “전에 손예진 씨하고 나오셨던 영화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 거기는 여자 주인공이 기억을 잃게 되는 건데 반대의 상황이 됐네요?”라고 물었다.
손석희의 질문에 정우성은 “반대가 되니까 속은 편했다.”며 “기억을 잃는 대상을 볼 때는 모든 아픔을 떠안게 되는데, 어떻게 보면 ‘내 머릿속의 지우개’는 두 남녀의 사랑을 기억상실증이 방해하는 그 사랑에 대한 판타지 얘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는 어떤 아픔을 잊고자 하는 남자, 상처 입은 남자의 방어기제에 의해서 부분적인 어떤 기억을 다루는 얘기다.”라고 답했다.
또한 인터뷰를 마치며 손석희는 “굉장히 진지하시다”며 “그런데 그게 무척 어울리고 좋다”고 전했다.
이에 정우성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뵙고 싶은 분은 별로 없는데 뵙고 싶었어요.”라며 “잘 생기셨네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개봉한 ‘나를 잊지말아요’는 정우성이 제작과 주연을 맡아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교통사고 후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난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030 놀이터’ 틱톡도 韓 이커머스 상륙 준비
- “1명뿐인 아이, 아낌없이” 골드키즈에 명품매출 쑥
- 맞벌이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하자 신청자 두 배로 늘었다
- 국제유가-정제마진 훈풍 타고… 국내 정유4社 실적 ‘봄바람’
- [머니 컨설팅]신탁 활용한 증여 설계가 필요한 이유
- 日, ‘꿈의 배터리’ 전고체 세계 특허의 절반 차지…드론기술은 中 1위
- 19만채 빼먹은 ‘엉터리 통계’로 공급대책 2차례 낸 국토부
- 땀흘리며 놀아볼까… 공연보며 쉬어볼까
- 극중 시대로 들어간 듯 뒷골목 향기가 ‘훅’
- 아파트값 오르면 세금 뛰는데…80%가 “공시가격 올려달라”,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