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8월 저조한 실적…내수 호조에도 역부족
동아경제
입력 2015-09-01 17:40

국내 5개 완성차업계가 지난달 내수 12만400대, 수출 50만2142대 등 모두 62만2542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13.6% 상승, 해외 판매는 5.77% 감소한 수치다. 여름철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내수판매는 선전했지만, 해외 실적이 부진해 전체적으로는 2.56% 줄었다.
이 기간 내수에서는 완성차 업체 전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목적 차량은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싼타페(7957대), 쏘렌토(6311대), 티볼리(3488대), QM3(2119대) 등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스파크(6987대)는 모닝을 누르고 7년 8개월 만에 경승용차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아반떼(8806대)는 베스트셀링에 올랐고, 쏘나타(8218대)가 그 뒤를 이었다.
8월 수출은 유일하게 현대차만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31만8694대를 해외에 팔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8% 상승했다. 하지만 기아차(-15%), 한국GM(-28.9%), 르노삼성(-33.7%), 쌍용차(-27.7%) 등 4개 업체들이 고전하면서 해외 판매 합계가 5.77% 떨어졌다.
르노삼성의 경우 수출 실적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에서 총 1만57대를 파는데 그쳐 14개월 만에 쌍용차(1만771대)에 밀려 판매점유율 최하위로 밀렸다. 르노삼성은 8월 수출 대수가 3856대로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였는데 이는 수출 물량의 핵심인 닛산 로그 모델이 연식 변경으로 생산 시기가 조정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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