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월 내수판매 고군분투…중국 시장은 전략적 후퇴
동아경제
입력 2015-09-01 16:55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와 해외 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실적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수출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는 8월 국내 4만1740대, 해외 15만4242대 등 모두 19만5982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량은 15.9%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좋지 못했다.
국내시장에서는 신형 쏘렌토(6311대) 등 레저용차량(RV)과 신형 K5(4934대) 등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모닝, 봉고트럭, 스포티지R, 카니발도 각각 6954대, 4882대, 4339대, 4132대가 팔렸다.
반면 해외 판매는 15% 감소했다. 중국 시장이 문제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 딜러들이 성수기 신차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비수기 재고를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공장 출고 물량을 전략적으로 줄인 영향이 많이 작용했다”고 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 2만5493대, 프라이드가 2만1480대, K3(포르테 포함)가 1만8147대 등이 판매됐다.
한편 올 1~8월 기아차의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2524대, 해외 162만6741대 등 총 195만9265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줄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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