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SM7 LPe 20일만에 700대 계약 돌풍”

동아경제

입력 2015-08-27 16:57 수정 2015-08-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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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27일 서울 장충동에서 대한LPG협회와 ‘SM7 LPe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국내 LPG 자동차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일 배기량 2000cc급으로 세금 혜택이 많고, 도넛탱크를 적용한 SM7 LPe를 출시했다. SM7 LPe는 출시 3주 만에 국내 준대형 LPG 자동차시장의 월평균 판매의 약 40%에 해당하는 700대 계약을 돌파하며 초반부터 성공적인 시장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르노삼성차는 LPG 고객이 진정 원하는 본질적 가치를 담아 SM7 LPe를 탄생시켰다”면서 “우월하고 남다른 르노삼성만의 또 다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대한LPG협회 홍준석 회장은 “유럽에서 LPG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반면, 국내서는 감소세”라며 “SM7 LPe처럼 상품 경쟁력을 높인 차량들로 높아진 출력성능, 낮은 연료비, 친환경성 등 LPG 차량의 장점들을 장애인 고객뿐 아니라 렌터카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M7 LPe는 르노삼성차의 LPLi(LPG 액상 분사) 기술과 도넛 기술을 더해 연비를 높이고 넓은 트렁크 공간, 안전성을 확보한 신개념 LPG 차량이다. 판매가격은 2550만 원으로 가솔린 SE모델 대비 450만원 저렴하다.

르노삼성차 측은 “주력 타깃인 장애인 1~3급 기준으로 SM7 LPe 를 구매할 경우 경쟁 준대형 LPG 차량 대비 최대 94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가격이 경쟁차 대비 최대 350만 원가량 저렴하고 취등록세와 자동차세(5년 기준) 면제로 최대 551만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르노삼성차 연제현 상품전략팀장은 “이미 시승을 마친 고객들로부터 준대형차에 걸맞은 편안한 승차감과 부족함 없는 출력성능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더 큰 차를 원하는 장애인 고객뿐 아니라 법인차량 장기 렌터카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편의사양은 기존 SM7 Nova SE25 트림의 기본품목에 LE25 트림의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뒷좌석 열선시트 ▲동승석 파워시트 ▲전방 경보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LE25 트림부터 선택 가능한 파노라마선루프, 바이제논 어댑티브 헤드램프, 통풍시트 등 고급 옵션들의 적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차교환 프로그램 및 SM7 전용 소모품 무상 교환 서비스, 재구매 가족 혜택 등 프레스티지 멤버십 서비스로 경쟁력을 더했다.

연 팀장은 “SM7 LPe의 도넛탱크는 기존 트렁크 아래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낮게 배치해 주행 중 과속방지턱 통과나 코너링시 보다 안정적”이라며 “후방 충돌 시에도 연료통이 승객실로 침입하지 않아 구조적으로 훨씬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넓어진 트렁크 용량으로 장애인 차량에 주로 적재되는 휠체어 등의 장비나 여행용가방, 캠핑용품, 골프백 등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면서 “탱크 재질 또한 기존 원통형 보다 경도는 20%, 두께는 15% 늘리고 일체형 멀티 밸브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성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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