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4시리즈 안전벨트 및 연료펌프 불량으로 444대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5-07-30 11:32 수정 2015-07-30 11:36
BMW코리아의 주력 3시리즈와 4시리즈에서 안전벨트와 연료펌프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30일 국토교통부는 BMW 3, 4시리즈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먼저 3시리즈의 경우 조수석 좌석안전띠를 구성하는 내부 부품의 제작 불량으로 외부온도가 0도 이하일 때 좌석안전띠가 완전히 당겨지지 않아 착용이 어려울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2월 8일부터 2014년 12월 12일까지 제작된 BMW 3시리즈 225대이다.
이밖에 3시리즈 일부 차량 및 4시리즈가 포함된 결함의 경우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작 불량으로 연료펌프의 작동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9월 18일부터 2014년 3월 6일까지 제작된 BMW 3시리즈 94대와 2013년 9월 13일부터 2014년 3월 3일까지 제작된 BMW 4시리즈 125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1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있는 부품(조수석 좌석안전띠 및 연료펌프)을 무상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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