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신형 F-타입 출시…화려한 디자인·막강 퍼포먼스 자랑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5-06-10 09:46 수정 2015-06-10 10:01
재규어코리아가 재규어 신형 F-타입(F-TYPE)을 10일 출시했다.
재규어에 따르면 신형 F-타입은 컨버터블과 쿠페에 F-타입 최초 AWD와 6단 수동변속기 탑재한 모델을 추가해 총 10개의 확대된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알루미늄 경량구조, 완벽한 밸런스, 탁월한 디자인 등 재규어의 핵심 DNA는 유지한 채 더욱 정교해진 코너링과 드라이빙 성능, 어떠한 노면에서도 완벽하게 스포츠카의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백정현 재규어 코리아 대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재규어 F-타입이 다시 한 번 진화했다”며 “이번 신차는 스포츠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상위 고성능 R 모델에 장착됐다.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에도 적용된 것.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단 4.1초가 걸린다.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은 340마력과 380마력으로 F-타입과 F-타입 S에 각각 들어갔다. F-타입 전 라인업(6단 수동모델 제외)에는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됐다. 세밀하게 제어된 8개의 기어비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채택해 빠른 응답성과 극도의 정밀함을 자랑한다.
이번 신차에 최초로 탑재된 AWD 시스템은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역량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다. AWD 시스템 탑재로 향상된 성능, 핸들링과 코너링, 접지력을 모든 도로에서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핵심은 최초로 도입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 이하 IDD)다. 자체 개발된 IDD는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 다이내믹스에 대한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언더스티어 또는 오버스티어가 감지됐을 경우 최적의 토크 분배를 제공해 트랙션을 회복하고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F-타입이 가진 후륜구동 고유의 민첩성과 정밀함은 유지돼 더욱 정확한 스티어링 반응을 이끌어 낸다. AWD 시스템은 F-타입 S와 R 모델에 적용된다.
이밖에 스포츠카가 선사하는 가장 짜릿한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스포츠카 매니아들을 위해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 F-TYPE이 개발됐다. 재규어 6단 수동변속기는 경량 알로이 케이싱과 세미-드라이 섬프 방식의 윤활 시스템을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세부 부품까지 세밀하게 튜닝해 진동은 줄이고 완벽한 변속 감각을 제공한다. 완벽한 변속 감각을 위해 기어 레버와 중앙 콘솔의 팔 받침대 높이와 위치,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의 간격까지 고려했다. 6단 수동변속기는 V6 엔진과 결합해 F-타입 쿠페와 F-타입 S 쿠페 모델에만 적용된다.
각종 첨단 주행 기술은 한층 더 높은 주행 만족감을 선사한다. 신차에는 재규어가 수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개발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AS)이 최초 탑재됐다. 자연스러우면서 직관적인 감각과 반응성을 극대화했으며 높은 연비 효율성을 함께 제공한다.
스포츠 서스펜션은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응답성을 높여주는 기능적 특성과 함께 숨막힐 듯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F-타입 S, S AWD, R AWD에 기본으로 탑재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은 운전자의 주행상태와 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100회 분석,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초당 500회 측정해 댐퍼의 강도를 조정함으로써 제어력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고성능 모델은 추가적인 파워를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첨단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됐다. F-타입 R AWD에 탑재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를 지능적으로 분배하는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EAD)과 함께 작동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민첩하고 과감한 핸들링과 완벽한 제어성능을 제공한다.
독특하고 풍부한 배기 사운드는 F-타입을 다른 스포츠카들과 차별화시키는 또 다른 특징적인 요소다. 풍부한 배기 사운드는 엔진 회전수가 상승하면서 울부짖는 듯한 포효로 변한다.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고성능 주행 중에 밸브가 열려 보다 깊고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낸다.
F-타입 디자인은 다수의 유명 어워드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하트라인이다. F-TYPE의 디자인을 규정하는 요소로 두 개의 하트라인은 쿠페와 컨버터블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두 개의 하트라인 중 하나는 샤크 그릴 표면에서 앞 펜더를 따라 형성되며 시각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다른 하나는 도어 뒤쪽 끝 상단에서 시작해 후면 상단 및 좌우의 볼륨감을 강조해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쿠페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세 번째 하트라인은 캐빈 후방의 극적 효과를 주는 루프 옆 라인을 만들었다. 유려한 실루엣의 세 번째 하트라인은 뒤로 갈수록 폭이 점차 좁아지는 캐빈의 시각적인 드라마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AWD 모델은 디테일에 변화를 줘 다이내믹한 특성을 더욱 강조한다. 더욱 두드러진 보닛 라인과 함께 클램쉘 보닛 위 중앙의 더블 파워 벌지는 한층 더 깊어져 더 큰 존재감을 부여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보닛 벤트와 후면에 자리잡은 AWD 뱃지가 적용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밖에 다양한 고급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 77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보조 기능 외에 긴급 제동 보조 장치(EBA), 전동식 제동력 배분 장치(EBD) 등이 장착됐다. 오토매틱 헤드램프, 크루즈 컨트롤도 전 모델에 확대돼 운전자의 만족을 높여준다. 안전을 위해 컨버터블 모델에는 전복 방지 장치가 추가됐다. 또 F-타입 전 라인업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2016년형 F-타입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9880만~1억8970만 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