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주의보, 日 규모 6.9지진 발생 “현재 상태는?”
동아경제
입력 2015-02-17 16:17 수정 2015-02-17 16:18
쓰나미 주의보, 日 규모 6.9지진 발생 “현재 상태는?”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7일 오전 8시 6분쯤 일본 북부 도호쿠 지방 미야기현 산리쿠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북동부 해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주요 지역에서 진도 4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이와테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이와테현 미야코항 등 일부 연안 지역에는 8시 47분쯤 10cm의 해일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39.9도, 동경 44.5도로 지하 10km 지역에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북동부 이와테현에는 약 1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해안선 부근을 항해하고 있는 선박에 대해 연안에서 떨어져 운항할 것을 요청했다.
당국은 원전 주변의 일부 주민 등에게 피난을 권고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오후 1시 46분쯤에도 이와테현 앞바다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이와테현과 아오모리현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해일주의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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