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경기당 7세이브에 외신 극찬 세례…“그야말로 슈퍼세이브”
동아경제
입력 2014-06-27 15:17 수정 2014-06-27 15:19
‘김승규’
주전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백업’ 골키퍼 김승규가 첫 경기 벨기에전에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FIFA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김승규는 이날 7차례의 세이브 및 1실점을 기록해 1위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이탈리아 부폰 등에 이어 9위를 달성했다. 앞선 골키퍼들이 각각 2~3차례 경기에 출전한 데 반해 김승규는 단 1경기를 출장해 7번이나 선방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김승규에 선전에 대해 외신들은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쿠르투아 못지 않은 멋진 플레이였다"라며 앞다퉈 극찬했다.
김승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승규 진짜 잘하더라 오늘부터 팬”, “김승규 사랑해요”, “김승규 아니었으면 몇 골은 더 먹었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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