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깡페페? 뮐러 박치기로 퇴장당해, 독일은 4-0 완승
동아경제
입력 2014-06-17 16:39 수정 2014-06-17 17:27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페페, 분노조절 실패로 퇴장, ‘뮐러 머리에 박치기’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최고의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독일-포르투갈 전에서 전차군단 독일(FIFA랭킹 2위)이 포르투갈(4위)을 큰 점수차로 이겼다.
독일은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의 완승을 거둔 것.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독일은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선제골을 얻었다.
아크 정면에서 돌파하던 괴체를 페레이라가 손으로 잡아 당긴것.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뮐러가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볼을 보내 성공시켰다.
이어 독일은 전반 31분 얻어낸 코너킥에서 중앙 수비수 후멜스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낸 것.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반격에 나섰지만 수비수 페페가 퇴장을 당하는 이중고에 시달렸다.
전반 37분 뮐러와 언쟁을 벌이던 페페는 감정 자제를 하지 못하고 상대 머리에 박치기를 시도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한 것. 이 퇴장으로 포르투갈은 수적인 열세에 몰려 결국 0대4로 패했다.
수적 우세를 점한 독일은 뮐러가 전반 추가 시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3-0으로 리드했다.
독일은 후반 33분 역습 찬스에서 뮐러가 4번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대승을 거둔 것. 뮐러는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독일 포르투갈, 페페 박치기 페페 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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