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포드 이어 BMW와도 손잡았다
동아일보
입력 2011-12-02 03:00 수정 2011-12-02 08:29
차세대 자동차 공동연구
세계 자동차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특히 도요타자동차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와 BMW그룹은 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그랜드퍼시픽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자동차 및 디젤엔진 분야의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미국 포드와 픽업트럭 및 하이브리드차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M은 LG와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에 나선 상태다.
도요타와 BMW가 손을 잡은 것은 디젤엔진 기술 강화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노리는 도요타와, 하이브리드 기술력 강화가 절실한 BMW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북미, 아시아와 달리 디젤 모델이 주를 이루는 유럽 시장에선 뚜렷한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태다. 도요타 관계자는 “여기에 유럽에서 강세인 BMW와 손잡고 최대 라이벌인 폴크스바겐을 따라잡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번 협력에 따라 201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는 도요타 디젤 모델에 BMW의 1600cc, 2000cc 클린 디젤 엔진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은 “4월부터 BMW와의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양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사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BMW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높이고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도쿄=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세계 자동차 업계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특히 도요타자동차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와 BMW그룹은 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그랜드퍼시픽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차세대 자동차 및 디젤엔진 분야의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요타는 미국 포드와 픽업트럭 및 하이브리드차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GM은 LG와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에 나선 상태다.
도요타와 BMW가 손을 잡은 것은 디젤엔진 기술 강화와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노리는 도요타와, 하이브리드 기술력 강화가 절실한 BMW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북미, 아시아와 달리 디젤 모델이 주를 이루는 유럽 시장에선 뚜렷한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태다. 도요타 관계자는 “여기에 유럽에서 강세인 BMW와 손잡고 최대 라이벌인 폴크스바겐을 따라잡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이번 협력에 따라 201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는 도요타 디젤 모델에 BMW의 1600cc, 2000cc 클린 디젤 엔진을 장착한다”고 밝혔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도요타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은 “4월부터 BMW와의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양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사는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BMW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높이고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도쿄=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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