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4년 양산 목표로 전기차 개발 적극 추진
동아경제
입력 2011-08-11 11:35 수정 2011-08-11 11:38

정부가 전기자동차 산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예정보다 빠르게 전기차가 양산될 전망이다. 현재 생산되는 전기차보다 성능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작년 12월 ‘그린카 산업 발전전략’에서 약속한 녹색 산업인 준중형 전기차 개발을 위해 지난달 협약을 마친 후 이달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보급용으로 ‘블루온’ 250대가 생산될 예정이지만 낮은 성능으로 상용화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배터리와 충전기 등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개선한 준중형급 전기차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닛산 ‘리프’ 등 세계 주요 전기차 보다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자동차는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 등을 제치고 이번 개발의 총괄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정부지원금 700억 원과 민간펀드 1000억 원을 지원받아 44개의 중소기업과 협력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한다.
2014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되는 준중형급 전기차는 최고시속 145km에 1회 충전 주행거리 200k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과 한국GM, 쌍용자동차 등도 전기차 개발과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국내 전기차 산업은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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