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컨버터블? ‘변신의 귀재’ 볼보 뉴 C70

동아경제

입력 2010-08-30 09:04 수정 2010-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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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30일 볼보의 새 하드톱 컨버터블, 뉴 C7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C70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 하반기 야심 차게 내놓은 '2 in 1' 컨셉트를 지닌 모델이다. 루프를 닫으면 스타일리쉬한 쿠페, 하드탑을 오픈하면 컨버터블로 변신할 수 있다.

디자인은 전통적인 볼보의 라인을 기본으로 하면서 기존 C70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으로 변신했다. 가장 큰 변화는 전면 디자인. V라인을 강조한 전면 범퍼 라인과 확대된 아이언 마크, 날렵하게 디자인한 전조등이 그것이다. 후면에는 하이테크 LED 램프를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알루미늄으로 형성된 센터스텍과 함께 스포츠 핸들을 탑재했다. 센터스텍은 시트 컬러에 따라 100% 우드 재질로도 구성했다. 또 도어 내부와 센터 콘솔의 넓은 수납 공간은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다인오디오(Dynaudio)와 공조해 최적으로 설계된 맞춤형 스피커 시스템을 장착, 웅장한 스테레오 음향도 선사한다.


파워 트레인에는 터보 엔진을 탑재해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지녔다. 배기량 2,521cc에서 230마력을 뿜어낸다. 특히, 저압터보의 특성상 중저속에서도 높은 토크를 느낄 수 있다. 차에 기본으로 장착한 17인치 휠은 접지력을 높여 다이내믹한 운동 성능을 발휘한다.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다양한 첨단 안전장치도 눈길을 끈다. 컨버터블에 최적화된 측면 보호 시스템(SIPS)을 도입해 단점을 보완했으며, 세계 최초로 사고 때 도어에서 수직으로 팽창하며 머리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커튼식 에어백(IC)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또한, 전복 때 강철 빔이 곧바로 솟구쳐 탑승객을 보호하는 '전복방지시스템(ROPS)'은 이 차의 자랑거리다. 그 밖에 사각지대 정보시스템(BLIS), 경추보호시스템(WHIPS) 같은 안전 시스템도 탑재했다.

뉴 C70의 가격은 6,9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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