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화재, 위험물질 보관된 물류창고에서 발생… 주민 200여 명 대피 소동
동아경제
입력 2015-10-08 09:51 수정 2015-10-08 09:51
용인 화재. 사진=채널 A 방송화면 캡처
용인 화재, 위험물질 보관된 물류창고에서 발생… 주민 200여 명 대피 소동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9시 40분쯤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한 유류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6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창고에는 톨루엔, 솔벤트, 메틸알콜 같은 석유화학제품 등 위험물질이 보관됐다. 이 물질들은 온도가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 소방당국도 현장 인근까지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주민 1명이 폭발 파편에 머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유독가스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화재 지점에서 반경 800m 안에 있는 주민들을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
또 용인 화재로 창고에 보관하던 물질 등이 모두 타면서 1억5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한편 1차적으로 대기 환경을 측정한 결과, 우려했던 유독가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선물하기 좋은 맥주'로 이름 날려 매출 182% 증가한 브랜드[브랜더쿠]
- 분당 9800채-일산 6900채 ‘미니 신도시급’ 재건축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슈퍼리치들 30분 덜 자고 책 2배 많이 읽었다
- 재즈 연주회부터 강연까지… 문화로 물드는 서울의 ‘봄밤’
- 맥도날드, 반년 만에 또 올린다… 치킨‧피자까지 전방위적 가격 인상
- 하이닉스, AI붐 타고 깜짝흑자… “美경기 살아야 슈퍼사이클 진입”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