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민간참여·공공분양 아파트 ‘경기광주역 자연&자이’ 이달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0 17:37 수정 2019-07-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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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달 중 경기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광주역 자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시공사(70%)와 광주시(28%), 광주도시관리공사(2%)가 공동시행을 맡아 49만5747㎡ 부지에 4458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9월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지구에는 아파트를 비롯해 단독연립주택과 준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민간 참여 공공 분양 아파트다. 단지 이름은 GS건설 ‘자이’ 브랜드와 경기도시공사 ‘자연&’이 합쳐졌다. 자이와 경기도시공사가 참여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수준 주거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GS건설 측은 강조했다.

단지는 총 10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전용 74㎡가 170가구, 전용 84㎡A 702가구, 전용 84㎡B 74가구, 전용84㎡C는 85가구로 선보인다. 전 가구 판상형 설계가 도입되며 알파룸과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이 마련돼 수납 편의를 높였다.

단지 내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경안천 풍경을 담은 생태 수변 공원과 자이 브래드 특유의 엘리시안 가든이 조성될 예정이다. 수변 공원 옆에는 티하우스를 비롯해 조경 시설이 갖춰진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키즈카페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크린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어린이집, 독서실, 어린이수목원, 자이팜, 다이닝가든 등이 들어선다.
입지의 경우 우수한 교통망을 갖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6년 개통된 경강선은 판교와 광주, 여주 구간을 이어주는 노선으로 수도권 동남부지역 교통 편의 개선에 기여한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며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만에 닿을 수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 진입이 용이하며 판교 및 분당 생활권을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다양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성남이천로(3번국도)와 회안대로(45번국도)가 인접했다.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가 개통 예정으로 광역 도로망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역동초와 광주초, 경안초, 광주중, 광주중앙고 등이 있고 1km 이내에 이마트와 CGV, 롯데시네마 등 주요 편의시설이 위치했다. 여기에 경안근린공원과 팔당호로 이어지는 경안천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주역 자연&자이는 뛰어난 입지에 우수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공기업 정책과 민간 기업 기술력이 합쳐진 아파트 단지”라며 “판교와 분당 생활권은 물론 강남 이동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광주역 자연&자이 견본주택은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산업부지(광주시 역동 171-1 일원)에 마련돼 이달 중 개관을 앞두고 있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말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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