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에 견본주택 나들이 온 수요자 줄이어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6-25 09:00 수정 2017-06-25 09:00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06/23/85031849.2.jpg)
군포시에 신규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겁다. 금강주택이 지난 23일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III’의 견본주택을 개관한 가운데 방문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군포시는 지역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전세가율이 높아 전세가에 조금만 더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 수요가 많다 보니 환금성이 좋고 전세를 끼고 집을 사기에도 수월하다.
군포시에 위치한 개별단지를 살펴봐도 높은 전세가율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군포시 대야미동에 위치한 ‘군포대야미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59㎡의 일반 평균 매매가가 2억9000만 원이다. 반면 전세가는 2억6250만 원으로 매매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50만원만 더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군포시는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아 갈아타기 수요도 많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자료(2015년)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준공 20년 이상 된 아파트의 지역별 비율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 내 시단위 중 노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시(70%), 성남시(60%), 군포시(59%)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군포시에 공급된 새아파트는 2351가구에 불과했다.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는 전용면적 76·84㎡, 총 75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6㎡ 200가구 △84㎡ 550가구로 전 주택형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는 단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특화설계도 선보일 계획이다. 2차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았던 방-방-거실-방-방 구조의 5베이 설계가 도입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안방에는 룸테라스 형태의 발코니가 설치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방 팬트리, 광폭거실,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의 견본주택은 경기 군포시 부곡동 119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9월 말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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