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 23일 견본주택 오픈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3-22 11:39 수정 2017-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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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는 오는 23일 제주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분양한다.

이 호텔레지던스는 본인이 직접 청소나 음식을 해야 하는 콘도나 별장과는 달리 5성급 특급호텔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되는 것은 물론 복합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제주국제공항이 차로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개별등기가 가능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별장처럼 특별한 휴식과 힐링을 즐기고 싶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객실이 최상의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지상 38층, 169m의 제주도 최고높이 건축물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31층 트윈타워 형태로 지어진다. 두 타워를 '┛'자 형태로 배치해 서로 조망에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개인 또는 법인에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남으로 한라산을, 북으로 제주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했다. 호텔 750실은 동쪽으로 제주시를, 서쪽으로는 애월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전체 객실이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40㎡)보다 훨씬 넓은 65㎡ 이상의 올스위트 호텔로 조성되는 게 특징이다.

객실의 인테리어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수행해 온 HBA가 맡아 진행했다. HBA는 미국 LA 본사를 비롯해 세계 15개국에 21개 지사를 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인테리어 설계회사다.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는 개방감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현관부터 침실과 거실까지 개방된 ‘오픈 콘셉트(Open Concept)’ 설계가 적용된다. 스탠다드 스위트에는 폭 5.1m, 높이 2.7m 크기의 대형 전면창을 도입해 아름다운 제주 풍경을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전면창 측면에는 환기용 창문을 설치해 제주의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했다.

일반 5성급 호텔보다 2배 가량 큰 샤워실과 화장실을 비롯해 3.3m 길이의 대형 옷장과 고급 아일랜드 욕조, 트윈 세면대를 도입해 스위트룸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폭 2m 크기의 킹사이즈 침대, 미니바, 다용도 테이블, 1인 및 3인 소파, 75형 스마트TV 등 꼭 필요한 가구들만 고급스럽게 배치했다.

또한 전체 객실 바닥은 원목마루를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살렸으며, 욕실 바닥과 세면대는 고급 천연대리석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옛부터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피오니(모란꽃) 문양을 침실 및 욕실 벽면의 포인트로 사용하여 현대적인 느낌을 살렸다.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는 스탠다드 스위트 2개가 합쳐진 것으로, 가장 좋은 뷰를 가질 수 있도록 24층부터 38층까지 배치했다. 침실과 거실은 오픈 콘셉트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2개의 미닫이문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샤워실과 화장실, 드레스룸은 스탠다드 스위트보다 더 크게 설계하고 별도의 게스트 화장실도 도입했다.

이번에 일반 분양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레지던스는 스탠다드 스위트(전용면적 65㎡) 802실과 프리미어 스위트(전용면적 136㎡) 48실 총 850실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약 7억원(VAT별도), 프리미어 스위트의 평균 분양가는 16억4000만 원(VAT별도)으로, 층과 향에 따라 가격 차등이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호텔레지던스 객실을 임차하여 호텔로 통합 운영할 계획으로 수분양자에게 분양가의 5%를 20년간 확정수익으로 지급하고, 수분양자는 연간 24일씩 객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객실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옵션을 선택하면 연 6%의 확정수익을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서에 호텔레지던스 뿐만 아니라 복합리조트 내 전체시설에서 발생하는 매출에서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한다고 명시했다"며 "다른 분양형 호텔과 달리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쇼핑몰 등을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계약서에는 임대차 계약기간을 20년으로 하고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명시해 20년간 수익 지급을 보장한다. 여기에 롯데관광개발은 5성급 호텔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기간 동안 매 8년마다 무상으로 개·보수할 에정이다.

견본주택은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서울 강남구 언주로 832(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에 마련되며,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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