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서비스는 참 좋은데…이용요금 만족도 낮아”
뉴스1
입력 2018-12-19 09:36 수정 2018-12-19 09:39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8일 강원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한 스노보더가 슬로프에 엉덩이를 찧으며 내려오고 있다.2018.12.8/뉴스1 © News1 이찬우 기자
한국소비자원 조사, ‘용평리조트’ 이용자 만족도 1위
전국 주요 스키장의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높은 반면 이용요금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키장 가운데 용평리조트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양지파인 리조트가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0월19일~10월26일 곤지암 리조트, 대명 비발디 리조트, 무주 덕유산 리조트, 베어스타운 리조트, 양지파인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휘닉스 평창 리조트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 스키장들의 종합만족도 평균 점수는 3.78점(이하 5점 만점)이었다.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평균만족도 3.90점을 기록한 서비스 품질이었다. 이어 소비자 호감도(3.75), 이용시설 및 부대서비스(3.72), 정리 이용 편리성(3.68), 이용요금(3.36) 순으로 조사됐다.
스키장별로는 용평 리조트가 3.88점으로 종합 만족도 1위였다. 하이원 리조트(3.82), 곤지암 리조트(3.81), 무주 덕유산 리조트(3.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합 만족도가 가장 낮은 스키장은 양지파인 리조트(3.69)였다.
용평리조트는 서비스 호감도(3.86), 정보 이용 편리성(3.74), 서비스품질(3.98)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정보 이용 편리성과 이용요금에서는 곤지암 리조트가 각각 3.74점, 3.48점으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들은 스키장 접근성과 주변 숙박 시설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응답자 1200명의 답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스키장 선택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접근 용이성’(응답율 40.5%)이었다. 이어 ‘숙박시설’(15.1%), ‘차별화된 스키장 슬로프’(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키장 1회 방문 때 지출 금액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이 34.6%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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