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게이밍 마우스·키보드 ‘G603·G613’ 출시… “게임도 무선이 대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10-17 20:33 수정 2017-10-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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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613 라이트스피드 무선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
로지텍코리아는 17일 게이머를 위한 무선 마우스 G603과 무선 기계식 키보드 G613 라이트스피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게이밍 마우스 G603은 로지텍G의 새로운 광센서 히어로(HERO)와 라이트스피드 무선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히어로 센서는 배터리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3년의 연구 기간을 거쳤다. 1만2000DPI에서도 스무딩이나 가속 없이 정확하고 일관된 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센서 대비 10배 높은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고 로지텍 측은 설명했다. G603은 고성능 중심의 HI모드와 저전력 LO모드 등 두 가지 설정이 가능하다. HI모드로 설정할 경우 센서가 최대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 500시간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LO모드로는 두 개의 AA건전지로 최장 18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로지텍 G603 라이트스피드 무선 게이밍 마우스
무선 기계식 키보드 G613 역시 라이트스피드 무선 기술이 적용돼 1ms 초고속 보고율을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을 위한 블루투스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2개의 AA건전지로 최대 18개월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좌측에는 6개의 프로그래밍 키가 있어 사용자가 지정한 매크로와 단축키를 할당할 수 있다. 로머 G 스위치를 탑재해 키감이 우수하며 작동거리는 1.5mm로 단축해 일반 기계식 키보드 대비 25% 빠른 작동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내구성은 7000만 번의 클릭을 소화할 수 있으며 45g의 키 압력으로 적절한 반발력을 제공해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로지텍 G613(좌)·G603(우)
정철교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게이머들에게 무선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게이밍 제품에 무선 성능을 강화하겠다는 브랜드 의지가 반영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G603 마우스와 G613 키보드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8만9000원, 10만9000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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