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콘셉트 Z4’ 공개… 3세대 신형 Z4 ‘미리보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18 15:54 수정 2017-08-18 16:28
BMW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를 통해 ‘콘셉트 Z4(Concept Z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스포츠카 Z4의 후속모델(개발코드명 G29)을 엿볼 수 있는 로드스터 콘셉트카로 양산 모델은 내년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판매는 오는 2019년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BMW에 따르면 3세대 모델인 신형 Z4는 도요타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다. 새로운 경량 플랫폼이 적용돼 무게를 줄였으며 이 플랫폼은 도요타의 신형 스포츠카에도 적용된다.외관은 크게 달라졌다. 앞서 선보인 8시리즈 쿠페 콘셉트에 적용된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유난히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를 갖춘 기존 모델과 달리 적절할 비율이 적용돼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또한 넓고 낮은 차체를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흡입구는 크기가 커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테일램프는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보닛과 측면, 후면 범퍼 등은 볼륨감을 강조했다.루프는 기존 하드톱 대신 직물 소재 소프트톱이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 경량화를 위한 조치로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트렁크 공간도 넓어질 전망이다. 콘셉트카의 루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유럽 등에서 촬영된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통해 소프트톱이 탑재된 신차의 모습이 확인됐다.실내는 운전자 중심 구조로 이뤄졌다.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방향으로 살짝 기울어져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레이스 모드와 관련된 붉은색 버튼이 더해졌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을 갖췄으며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게 꾸며졌다.외신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의 경우 2.0리터 및 직렬6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5마력, 3.0리터 가솔린 터보는 335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요타가 공급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BMW에 따르면 3세대 모델인 신형 Z4는 도요타와 협업을 통해 개발된다. 새로운 경량 플랫폼이 적용돼 무게를 줄였으며 이 플랫폼은 도요타의 신형 스포츠카에도 적용된다.외관은 크게 달라졌다. 앞서 선보인 8시리즈 쿠페 콘셉트에 적용된 최신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유난히 긴 보닛과 짧은 트렁크를 갖춘 기존 모델과 달리 적절할 비율이 적용돼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또한 넓고 낮은 차체를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기흡입구는 크기가 커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테일램프는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보닛과 측면, 후면 범퍼 등은 볼륨감을 강조했다.루프는 기존 하드톱 대신 직물 소재 소프트톱이 적용될 예정이다. 차체 경량화를 위한 조치로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트렁크 공간도 넓어질 전망이다. 콘셉트카의 루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유럽 등에서 촬영된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통해 소프트톱이 탑재된 신차의 모습이 확인됐다.실내는 운전자 중심 구조로 이뤄졌다. 센터페시아가 운전석 방향으로 살짝 기울어져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레이스 모드와 관련된 붉은색 버튼이 더해졌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을 갖췄으며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럽게 꾸며졌다.외신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의 경우 2.0리터 및 직렬6기통 3.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95마력, 3.0리터 가솔린 터보는 335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도요타가 공급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버전의 출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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