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대형 SUV 뉴 패스파인더 공개… 다음달 공식 출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8-18 10:56 수정 2017-08-18 11:16
한국닛산은 7인승 대형 SUV 뉴 패스파인더를 18일 공개했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9월 중순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패스파인더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부메랑 LED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디자인 등 닛산의 패밀리 룩을 반영해 대담하고 날렵한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했다. 3열까지 여유로운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도 갖췄다.
특히 새롭게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 기반의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 등 첨단 안전 기술이 이번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그 결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하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짐을 양손에 들고도 발동작만으로 편리하게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파워 테일 게이트’도 탑재됐다.
국내에 선보일 뉴 패스파인더는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Platinum)’이다.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2268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카라반 및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차량 가격은 미정이다.
한국닛산은 이날부터 2017 뉴 패스파인더 사전계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계약 후 차량을 출고한 고객 전원에게 50만원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사전계약 신청자 중 세 명을 추첨해 고급 빔 프로젝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10월 중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뉴 패스파인더는 일과 여가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젊고 감각적인 아빠들에게 높은 만족감 선사하는 모델”이라며 “디자인, 공간 및 안전 사양 대폭 향상된 2017년형 뉴 패스파인더가 최근 급성장 중인 대형 SUV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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