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美 최대 보험사 ‘선호의약품’ 등재…“바이오시밀러 위상↑”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8-23 15:40 수정 2019-08-23 15:54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주요 제품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인 가운데 현지 시장에서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현지명 인플렉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미국 시장 처방액 4853만 달러(약 588억 원)를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현지 유명 보험사로부터 ‘선호의약품’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가 셀트리온 램시마와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호의약품을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의료계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동등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오리지널의약품이 장악했던 시장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셀트로인을 비롯한 다국적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에게는 미국 진출이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를 통해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램시마(인플렉트라) 외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트룩시마와 허쥬마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화이자는 인플렉트라 론칭 후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며 J&J와 반독점법소송을 진행하는 등 강경한 정책으로 시장 확대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선호의약품 등재는 화이자가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현지 보험사 관련 장벽을 뚫은 것이라는 평가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새롭게 론칭 예정이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항암제 마케팅 강자인 다국적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된다. 트룩시마는 경쟁자가 없는 퍼스트무버 제품으로 올 4분기 선보일 전망이다. 현지 대형 보험사의 바이오시밀러 선호에 발맞춰 효과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셀트리온과 테바는 면밀히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쥬마 역시 론칭 시점에 맞춰 시장 선점을 위한 치밀한 전략이 준비되고 있다고 셀트리온 측은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지난달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현지명 인플렉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미국 시장 처방액 4853만 달러(약 588억 원)를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데 이어 현지 유명 보험사로부터 ‘선호의약품’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가 셀트리온 램시마와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선호의약품을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의료계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동등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오리지널의약품이 장악했던 시장이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셀트로인을 비롯한 다국적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에게는 미국 진출이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를 통해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램시마(인플렉트라) 외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한 트룩시마와 허쥬마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화이자는 인플렉트라 론칭 후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하며 J&J와 반독점법소송을 진행하는 등 강경한 정책으로 시장 확대에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선호의약품 등재는 화이자가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현지 보험사 관련 장벽을 뚫은 것이라는 평가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새롭게 론칭 예정이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항암제 마케팅 강자인 다국적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된다. 트룩시마는 경쟁자가 없는 퍼스트무버 제품으로 올 4분기 선보일 전망이다. 현지 대형 보험사의 바이오시밀러 선호에 발맞춰 효과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셀트리온과 테바는 면밀히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쥬마 역시 론칭 시점에 맞춰 시장 선점을 위한 치밀한 전략이 준비되고 있다고 셀트리온 측은 강조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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