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대전시에 ‘라이온시티 CNG 저상버스’ 5대 공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22 19:30 수정 2019-03-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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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는 대전광역시에 ‘만(MAN)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 5대 공급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광역시에 전달된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전장이 12m로 기존 버스보다 1.5m가량 길다. 최대 88명(입석 포함)을 수용할 수 있어 2대 증차 시 기존 버스 3대 증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입문은 3개로 정류소에서 혼잡을 줄일 수 있고 배차 시간 준수에도 용이하다고 만트럭버스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교통약자 편의성도 한층 강화된다. 정차 시 계단 없이 탑승자 쪽으로 최대 80mm까지 기울이는 ‘닐링 시스템’이 적용돼 휠체어를 탄 노약자나 장애인 편의를 높였다. 휠체어는 2대 보관할 수 있고 유모차는 4대를 수납 가능하다. 안전사양으로는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까지 출발을 방지하는 세이프티 도어와 비상탈출구, 비상망치 등이 갖춰졌다. 편의사양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가 4개 마련됐다.

대전광역시에서 버스는 3번 노선이 원내동~도안대로~둔산동~정부청사 구간에 3대가 투입되고 원내동~서 대전사거리~대전역 동 광장 구간을 잇는 1번 노선에는 2대가 운영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CNG 3문 저상버스를 통해 시내 대기질과 교통 혼잡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프리미엄 버스를 경험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만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는 강화된 유로6C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CNG 엔진이 장착됐다. 특히 국내 공급된 모델은 한국 도로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준비과정을 거쳐 현지에서 완제품으로 생산해 국내에 도입됐다. 현재 김포시와 성남시에서 30여대가 운영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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