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HUS=햄버거병 아냐…잘못된 정보 유통, 혼란 야기” 반박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7-10 12:56:00 수정 2017-07-10 1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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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쳐

검찰이 일명‘햄버거병’사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맥도날드 한국지사(이하 맥도날드)측이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어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취지의 반론을 제기했다.

맥도날드는 10일 언론사에 배포한 참고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아이의 건강이 최우선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향후 이뤄질 사법당국의 조사에서 정확한 원인과 사실관계가 밝혀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자사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많아지면서,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어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자사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전달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쳐
먼저 맥도날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닌 ‘국산 돈육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정부가 인증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프로그램이 적용된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일각에서는 패티 또한 내장을 섞어 만든 분쇄육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자사의 어느 패티에도 내장을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햄버거병’이라는 용어로 통칭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HUS를 일으키는 원인은 수없이 다양하며, 특정 음식에 한정 지을 수는 없다”고 항변했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쳐
마지막으로 맥도날드는 “아직 사법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중임으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뉴스화면 캡쳐
앞서 피해자 측은 건강했던 4살 여자아이가 지난해 9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의 90% 가까이 손상됐다며 지난 5일 맥도날드 한국지사를 식품안전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 사건을 경찰에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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