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값 9.6% ‘껑충’…시금치 오이 호박 등 신선식품도 급등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7-10 11:01 수정 2017-07-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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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6월 시금치, 돼지고기(삼겹살), 오이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6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2개, 일반공산품 1개였다.

신선식품은 시금치(13.9%),돼지고기(삼겹살)(9.6%), 오이(9.2%), 호박(8.3%), 고구마(8.2%) 등이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쌈장(7.4%), 즉석덮밥(6.9%), 일반공산품은 치약(17.5%)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아일보 DB
시금치, 돼지고기(삼겹살), 오이, 호박, 고구마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으며, 치약 쌈장은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슈퍼마켓)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5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1개, 일반공산품 4개였다. 신선식품은 고등어(-14.1%), 무(-9.7%), 감자(-6.7%), 닭고기(-6.5%), 배추(-5.3%)가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된장(-5.5%), 일반공산품은 린스(-18.7%), 샴푸(-10.6%), 세정제(-6.9%), 바디워시(-4.6%)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 감자, 바디워시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배추, 된장, 세정제 등은 대형마트가, 고등어, 린스는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아일보 DB
한편, 전년 동월(2016년 6월)과 비교했을 때에는 오징어(48.6%), 계란(36.3%), 벌꿀(20.9%), 양파(19.5%), 무(19.3%), 김밥김(19.1%) 등이 상승했고, 린스(-30.7%), 샴푸(-23.0%), 배추(-17.2%), 물휴지(-15.7%), 마늘(-13.5%), 베이비로션(-11.7%)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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