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산업 미래 준비하는 ‘CG-K Conference’ 6일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6-12-05 11:07 수정 2016-1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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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퓨터 그래픽 코리아 컨퍼런스 2016 (CG-K Conference 2016)’ 포스터

영화 ‘정글북’ 캐릭터 슈퍼바이저 벤 존스(Ben Jones) 기조연설

국내 컴퓨터그래픽 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컴퓨터 그래픽 코리아 컨퍼런스 2016 (CG-K Conference 2016, 이하 CG-K)’가 오는 6일 상암 누리꿈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초청 연사들의 강연을 통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전략 시장의 최근 이슈 및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국내외 초청연사 강연 외에도 참석자와 함께하는 초청연사 패널 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유명 연사들의 강연이 계획돼 있는 가운데, 특히 VFX Artist CG Supervisor(MPC) 벤 존스(Ben Jones)의 기조 연설에 쏠리는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벤 존스는 디즈니 영화 ‘정글북’ 캐릭터 슈퍼바이저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맨오브스틸, 월드워Z, 엑스맨 등에 참여한 세계적인 인물이다.

기조 연설에 이어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세션1 ‘산업계’와 세션2 ‘학계’로 나눠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산업계 세션에서는 ㈜에그올 최욱 대표, ㈜매크로그래프 이인호 대표, ㈜로커스 김상진 크리에이티브 책임자(Executive Creative Director)등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CG시장 현황 및 분석 ▲중국영화 성공사례 중심의 케이스 스터디 ▲헐리우드 CG제작 워크플로우 국내 도입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학계 세션에서는 인하대 신병석 교수, 건국대 김형석 교수, 한국기술교육대 김상연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의료용 가상현실 응용 ▲가상콘텐츠에서의 휴면팩터와 UI/UX ▲가상현실에서의 햅틱 인터렉션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행사 관계자는 “CG산업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핵심 기반이자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분야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컴퓨터그래픽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G산업 종사자 및 관련학과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CG-K에 이어 개최되는 CG산업 관련 행사인 ‘CG-Korea 공모전’, ‘CG 전문인력 Job Fair’도 주목할 만 하다. CG-Korea 공모전에서는 CG기술을 이용한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학(원) 학생의 개인작품(CG/VFX 자유주제 영상)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하며, CG/VFX, 애니메이션, 게임, VR/AR 기업 등 3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CG 전문인력 Job Fair는 오는 27일 COEX E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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