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표 배부, 24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시작… 표준점수 최고점 ↑
동아경제
입력 2015-12-02 13:43 수정 2015-12-02 13:44
수능 성적표 배부. 사진=동아일보 DB
수능성적표 배부, 24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시작… 표준점수 최고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B형을 제외한 국어 A형과 영어, 수학 영역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일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서 국어 B형을 제외한 주요과목에서 모두 지난해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쉬우면 내려간다.
2016 수능 등급컷 수학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 131점보다 8점, B형은 127점으로 지난해 125점보다 2점이 상승했다. 영어 또한 표준점수 최고점이 136점으로 작년(132점)에 비해 4점 올랐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1등급 컷)는 ▲국어A형 130점 ▲국어B형 129점 ▲수학A형 136점 ▲수학B형은 124점 ▲영어 130점이었다.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A형 0.80% ▲국어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 0.48%로 국어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수학과 영어의 경우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각각 수학A·B형 2.54%·4.3%, 영어 3.37%였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만점자를 인원수로 보면 국어A형 2198명, 국어B형 931명, 수학A형 1206명, 수학B형 2590명, 영어 2709명이다.
사회탐구 영역은 쉽게 출제돼 이로인한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생활과 윤리 64점, 윤리와 사상 67점, 한국사 63점, 한국지리 64점, 세계지리 63점, 동아시아사 68점, 세계사 64점, 법과정치 66점, 경제 69점, 사회·문화 67점으로 집계됐다.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72점, 화학Ⅰ 67점, 생명과학Ⅰ 76점, 지구과학Ⅰ 72점, 물리Ⅱ 63점, 화학Ⅱ 68점, 생명과학 Ⅱ 65점, 지구 과학Ⅱ 64점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였다.
한편, 성적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아울러 평가원은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억/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일까지이며, 정시 원서접수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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