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수입초콜릿 알뜰 구매 요령 “단품은 국내, 다량구매는 해외직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2-10 15:18 수정 2017-02-10 15:23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 수입초콜릿의 경우 단품은 국내, 다량구매는 해외직구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이 국내에서 판매중인 선물용 수입 초콜릿 제품(세트) 5종에 대해 국내외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단품을 구매할 때는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구매가격에 비해 대부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면세한도 내에서 다량 구매할 때는 조사대상 전 제품 해외구매가 최소 10.8%에서 최대 38.1%까지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대상은 고디바 시그니쳐 트뤼프 컬렉션 9pcs, 레더라 컬렉션 24pcs, 레오니다스 골드메탈 25구, 로이즈 나마 초콜렛 마일드 카카오 20pcs, 씨즈캔디 토피 엣츠 454g(30pcs) 등 모두 5개 제품이다.
도표=한국소비자원 제공
소비자원에 따르면 수입 초콜릿을 단품(1개)으로 구매할 경우 조사대상 5종 중 4종의 국내 판매가가 배송요금이 포함된 해외구매보다 최소 27.9%에서 최대 86.2%까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단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 해외보다 국내 구매가 더 유리하다.
도표=한국소비자원 제공
반면, 일반적으로 해외구매 시에는 배송(대행)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품보다는 관세 면제한도(일반통관 기준 미화 150달러)까지 한꺼번에 다량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관세 면제한도 내에서 다량 구매하는 경우, 조사대상 5종 모두 해외구매 가격이 국내보다 저렴했다. 제품별로 보면 로이즈 38.1%, 씨즈캔디 37.5%, 고디바 26.4%의 가격차를 보였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입초콜릿 소비가 늘어나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관련 사업자들의 국내외 가격차 해소를 요청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부모님 부양만도 벅찬데 아이 어떻게”…결혼·출산 주저하는 3040
- “수입김 한시적 관세 면제”…김값 안정화 위해 ‘할당관세’ 적용
- “서울 6억 미만 아파트 어디 없나요”…강북 중소형도 9억원 훌쩍
- ‘재건축 불패’는 옛말… 현금청산가 밑도는 거래도
- 쿠팡, ‘알-테-쉬’ 공세 맞대응 부담… 영업익 62.5% 줄어
- 韓 낮은 약값에… 글로벌 제약사들, ‘韓 패싱’ 中-日부터 신약 출시
- 동남아에 눈돌리는 반도체 기업들 “韓-대만 의존 탈피”
- 자영업자, 5대銀 대출연체… 1년새 37% 급증 1조 넘어
- 금리 인상에 ‘영끌’ 포기…韓 가계부채 비율 100% 아래로
- 사과·오렌지 값 올라도 물가 누르는 정부…“주스 판매 중단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