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모기업 내달 기업공개 4조원대 20대 갑부 2명 탄생
김재희기자
입력 2017-02-07 03:00 수정 2017-02-07 03:00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 덕분에 20대의 두 스냅 공동창업자가 각각 4조20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손에 넣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냅은 메시지 수신 확인 뒤 10초가 지나면 사라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냅챗의 모회사다.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냅은 30억 달러(약 3조450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투자 설명서를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갔다. 스냅은 IPO를 통해 최대 4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 가치는 250억 달러(약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로 2011년 스냅을 공동 창업한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27)와 보비 머피 스냅 최고기술책임자(CTO·29)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두 사람은 각각 스냅의 주식 2억23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시장에서 주당 16.33달러로 평가받았다. IPO 때 이 주가가 그대로 형성된다고만 해도 두 사람은 각각 약 37억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4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냅은 30억 달러(약 3조450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투자 설명서를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IPO 절차에 들어갔다. 스냅은 IPO를 통해 최대 4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업 가치는 250억 달러(약 29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로 2011년 스냅을 공동 창업한 에번 스피걸 스냅 최고경영자(CEO·27)와 보비 머피 스냅 최고기술책임자(CTO·29)는 돈방석에 앉게 됐다. 두 사람은 각각 스냅의 주식 2억23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시장에서 주당 16.33달러로 평가받았다. IPO 때 이 주가가 그대로 형성된다고만 해도 두 사람은 각각 약 37억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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