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IMCAS 아시아’ 참가…나보타 글로벌 임상 발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09 20:58 수정 2019-07-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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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아시아 2019’에 참가해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임상결과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IMCAS 아시아는 세계 주요 미용성형 3대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가 개최하는 아시아 지역 대표 학회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약 85개의 기업과 미용성형의학 관계자 2200여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은 부스 전시와 단독 심포지엄을 마련해 나보타 우수성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의미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글로벌 임상에 참여했던 미국 피부과 전문의 ‘헤마 선다람(Hema Sundaram)’이 직접 심포지엄 좌장 및 연사로 나섰다. 헤마 선다람은 2100명이 넘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이뤄진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헤마 선다람은 “임상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 효능(efficacy)과 안전성(safety)으로 근거(evidence) 확인을 통해 환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며 “이런 측면에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국 FDA 승인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주름개선 효과와 안전성 및 효능이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나보타를 활용한 하이알-톡스(Hyal-Tox) 시술법과 미용성형에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지식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국제학회와 자체 학술포럼을 통해 글로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나보타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미국 FDA 승인을 통해 입증 받은 제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번 학회 행사와 별도로 한국과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6개국 미용성형 관련 분야 의사 및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NABOTA Aesthetic Forum in Bali)’을 개최했다. 올해 5회를 맞은 나보타 에스테틱 포럼은 대웅제약이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나보타 학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베트남에서 처음 진행된 포럼에서는 현지 성형외과 전문의 팜 쑤안 흥(Dr. Pham Xuan Hung)이 연사로 나섰다.

팜 쑤안 흥은 “베트남 사람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투여한 결과 미간주름 개선 효과 측면에서 나보타의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비교임상을 통해 나보타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베트남인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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