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내달 ‘카우스 UT 컬렉션’ 출시…“아티스트 엄선작 담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16 18:39 수정 2019-05-16 18:43

유니클로는 다음 달 3일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UT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유니클로와 카우스 협업은 올해가 4번째다. 이번 시즌 컬렉션 이름은 ‘카우스 : 썸머(KAWS : SUMMER)’로 정해졌다.
카우스는 스트리트 아트와 그래픽, 회화, 조각 등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눈을 ‘X’로 표시하는 시그니처 스타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작년에는 국내 잠실 소재 석촌호수에서 대형 피규어 아트 작품을 전시했다. 유니클로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화 ‘피너츠(PEANUTS)’와 어린이 TV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 캐릭터를 재해석한 디자인을 유니클로 티셔츠에 담았다.
올해 컬렉션은 카우스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직접 엄선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초창기 디자인 ‘카우스 모노그램’부터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 ‘BFF’ 등이 티셔츠 디자인으로 사용됐다. 성인용 및 키즈용을 비롯해 토트백 등 총 22가지 아이템으로 선보인다고 유니클로 측은 전했다. 토트백은 4가지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UT는 팝컬처 및 아트 그래픽과 패션을 융합한 그래픽 티셔츠로 브랜드 ‘라이프웨어(LifeWear)’를 상징하는 라인업”이라며 “최근 홍콩에서 카우스 아트 작품이 167억 원에 판매되며 많은 주목을 받은 만큼 이번 UT 컬렉션 역시 소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유니클로 카우스 컬렉션은 오는 6월 3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온라인 스토어는 오전 8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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