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이브이엠, 1분기 매출 12.6%↑…내수·수출 동반성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30 20:26 수정 2019-04-30 20:28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53억 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두 자리 수 성장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수출 실적은 전체 매출의 40%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31억 원을 기록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계절적 수요 감소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해외 판매가 나란히 두 자리 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난 152억 원이다. 소형 약국 위주 신규 수요 창출과 노후장비 교체 수요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수출의 경우 북미와 기타 지역 판매 호조로 101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14.9% 증가 수치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액의 6.9%에 해당하는 17억4000만 원이 투입됐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 의료기기 공급 전문업체 OMB와 ATDP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가능성을 지속 타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 조제 시스템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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