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판매 전문 탑항공, 36년 만에 폐업…피해구제 방법은?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0-03 14:19 수정 2018-10-03 14:23
사진=탑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판매 전문 여행업체인 탑항공이 여행업계 경쟁 과열로 결국 문을 닫았다.
탑항공이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 따르면, 탑항공은 최근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해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이달 1일 자로 폐업을 하게 됐다.
1982년 설립된 탑항공은 2000년대 중반까지 항공권 판매에서 독보적인 위치에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여행업계의 경쟁 심화 속에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최근 BSP(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 발권을 부도 처리한 후 제3자 대행구입 형태인 ATR 발권 영업을 지속했으나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탑항공 측은 “그동안 탑항공을 신뢰하고 이용해 주셨던 고객 한분 한분께 전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는 게 도리이나 이렇게 공지로 대신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객님께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피해(미환불 고객 등)를 입은 고객은 저희 회사가 가입한 여행보증보험으로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탑항공 폐업으로 피해구제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협회가 운영하는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를 접수해야 한다.
탑항공 측은 “회사 폐업으로 방문이나 유선 통화는 불가능 한 점 양해바란다”면서 “그동안 탑항공을 이용해 준 고객들께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상심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고객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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