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하임, 전원주택 업계 철근 콘크리트 건축 분야 진출… 박우범 총괄이사 영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12 15:08 수정 2017-09-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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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시공업체 엔디하임은 철근 콘크리트 건축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주력사업인 목조주택 시공 분야에 이어 철근 콘크리트 시공 사업에 진출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철근 콘크리트 시공 분야 전문가인 박우범 총괄이사를 영입했다. 목조주택뿐 아니라 철근 콘크리트 건축의 평당 가격 기준까지 정립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디하임에 따르면 목조주택은 자재와 물량을 산출해 평당 금액을 사전에 가늠할 수 있다. 반면 콘크리트 주택은 건축설계를 마무리 한 후 물량을 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주택 가격을 사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철근 콘크리트의 스펙화를 시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정주영 엔디하임 대표는 “국내 고급 주택의 90%가 철근 콘크리트 구조 건축물이다”며 “고급 주택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사업 확대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철근 콘크리트 구조는 주택 설계와 디자인이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종로구 평창동 고급 주택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주택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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