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8년연속 배당금 1위 ‘1902억’…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2-10 12:22 수정 2017-02-10 12:25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8년 연속 배당수익 1위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6 회계연도에 1902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려 올해 국내 기업 총수 중 배당수익 1위를 기록했다. 8년 연속 1위 기록이다.
이 회장은 3.38%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에서 1374억 원, 삼성생명에서 498억 원, 삼성물산에서 30억 원의 배당수익을 올려 총 19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의 1771억 원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처음으로 연간 배당금 1위에 오른 이래 8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가 됐다.
이 회장이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순으로 파악됐다.
올해 2위를 차지한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342억 원), 현대제철(118 억원), 현대글로비스(76억 원)에서 536억 원을 배당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회장은 아직 공시하지 않은 현대모비스 지분 7%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현대모비스가 2015년 수준으로 배당(주당 3500원, 237억 원)할 경우 지난해 수준인 약 770여억 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 지분 23.4%를 보유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560억 원보다 8.8% 증가한 609억 원을 배당받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262억 원), 현대차(151억 원), 기아차(78억 원), 현대위아(6억 원), 이노션(4억 원)에서 501억 원을 배당받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231억 원), 삼성물산(180억 원), 삼성SDS(53억 원), 삼성화재(3억 원), 삼성생명(1억 원) 등에서 468억 원을 배당받게 된다. 전년도 373억 원에 비해 25.5% 늘어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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