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26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 주최, 제주도관광협회 주관의 이번 공모전은 제주만의 문화적 매력과 특색 등이 담긴 경쟁력 있는 관광기념품 발굴과 육성 지원을 위한 것이다.

공모전 작품 신청·접수는 오는 5월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또는 대한민국을 소재지로 하는 사업자(법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작은 제주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먹거리, 관광명소 등 제주의 상징 요소가 담겨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가격대와 상품성을 기준으로 ‘일반제품 부문’과 ‘프리미엄제품 부문’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일반제품 부문은 10만원 이하 가격대로 판매 가능하고 양산가능한 제품이며, 프리미엄제품 부문은10만원 초과~20만원 이내 가격대로 프리미엄 선물용 및 장식용 등의 가치를 담은 제품이다.

출품작 심사는 상품성과 디자인, 창의.실용성, 품질수준을 기준으로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일반제품 17작품, 프리미엄제품 2작품을 선정한다.

일반제품 부문 대상 500만원, 프리미엄제품 부문 수상작 3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소비자 호응도를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일반제품 부문에 대중인기상을 신설하고, 50인 이내의 대중 심사단이 평가한 점수가 가장 높은 작품에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 발표는 7~8월 예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공모전 수상작 공식 인증마크를 도입해 상품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공모전 수상작을 대상으로 상품화 지원 및 유통판로 개척 등을 통해 선정된 관광기념품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널리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