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해제’ 해외여행 폭증에 카드 해외사용액 19% 껑충

뉴스1

입력 2023-02-28 16:55 수정 2023-0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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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3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승객들이 탑승수속을 하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3.2.2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 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전년보다 약 19% 증가한 14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등 해외 사용금액은 1년 전(122억3000만달러)보다 23억1100만달러(18.9%) 증가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에도, 세계 각국의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10월) 등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의 큰 폭 증가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은 41억4000만달러로 44억7000만달러였던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655만명으로 122만명인 전년 대비 436% 수직 상승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체크카드와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전년 대비 8.6%, 45.5% 각각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의 경우 32.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실적은 40억100만달러였는데, 이는 같은 해 3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1% 늘어난 수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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