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미식 여행지로 거듭난다

뉴시스

입력 2022-12-20 12:08 수정 2022-12-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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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지역의 맛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제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은 19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먹거리 개발 및 미식관광육성 사업’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김창규 시장, 이정임 시의장, 시의원, 문화재단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의림지 피크닉’을 콘셉트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도시락(먹거리)와 음료들이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는 ▲천년미소(옛 의림지뜰 쌀)와 황기, 사과, 제철나물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의림지 한방도시락’ ▲농경문화를 담아 양채, 브로콜리 등으로 만든 ‘농경주먹밥’ 등이 선보였다.

또 한방 약재,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개발한 요거트, 오미자 음료 등도 소개됐다.

사업단은 이어 시식·시음 품평회를 열었으며, 여기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도시락·음료를 개선할 계획이다. 완료된 메뉴들은 기술 이전 등을 거쳐 민간에 전파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관광 트렌드는 지역(로컬), 이야기(스토리), 맛집 등이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번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들 3요소를 모두 살린 관광자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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