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풀려는 ‘입국 전 검사’…정부 “문제 인식해 전문가 의견수렴”
뉴스1
입력 2022-08-24 13:14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해외입국자가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8.17/뉴스1 ⓒ News1 일본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방역당국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4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입국 전 현지 코로나19 검사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방역당국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있고 질병관리청 소관으로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방역당국이 입국 전 검사에 대한 비판이 일자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국내 확산세도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입국 전·후 검사를 통해 국내 방역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반박한 것과 비교해 한발 나아간 입장으로 풀이된다.
박 반장은 다만 “비행기를 통한 여행은 밀폐된 공간 안에서 식사 등이 이뤄져 여러가지 고려사항이 많다”며 여전히 입국 전 검사 폐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국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일본과 한국 두 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입국, 귀국 시 72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뒤 음성확인서를 받아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어려워지는 나라도 있고 출장·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급감하면서 조치 완화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하기 전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검사한 PCR 음성확인서 또는 24시간 이내 RAT(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아울러 입국 후 입국 당일이나 1일차에 PCR 검사를 각각 받도록 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이중 방역규제’라며 입국 전 현지 코로나19 검사의 경우 생략해달라는 입장이다. 규제로 인해 좀처럼 여행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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