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걸어요 여주 강천섬길…도보·자전거 여행 인기
뉴시스
입력 2022-02-07 17:55 수정 2022-02-08 13:45

비영리민간단체 여강길(대표 장주식·장보선)이 기존에 관리 운영하던 11개의 코스에서 지난해 12월 여강길 3-1코스 강천섬길을 추가 개통한 이후 도보여행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총 길이 5.5km에 평지길로 1~2시간이면 도보여행이 가능하고 가족, 연인들이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걸으면 좋은 길이다. 강천마을에서 출발, 강천섬을 한 바퀴 걷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강천섬길 코스는 여강에 있는 도리섬, 양섬, 백석리섬, 당남리섬 중 가장 면적이 넓다.
강천섬은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이들에겐 성지로 통할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다. 섬 중앙에 있는 드넓은 잔디광장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섬은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강물과 달빛이 어울려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한다.
이른 봄이면 하얀 목련이 예쁘다. 이미 고목이 된 몇 그루 목련이 피우는 흰 꽃은 가슴을 설레게 한다. 여름엔 드넓은 잔디광장, 가을엔 은행나무 단풍을 봐야 한다. 잔디광장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은행나무 가로수 길 또한 노란 빛으로 섬 전체를 환하게 밝힌다.
거대한 느티나무 군락도 있는데, 옮겨 심은 나무들은 많이 고사했으나 지금 되살아나는 가지도 생겨나면서 환생하는 모습들을 보면 자연의 섭리에 마음마저 숙연해진다.
여강의 도리섬과 강천섬은 멸종위기2급식물인 단양쑥부쟁이의 서식지로 이름이 높다. 강천섬에는 3곳의 단양쑥부쟁이 서식지가 있다. 가을에 피는 선명한 보랏빛 꽃은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달빛강길은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강길과 함께 여주시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여름, 달 밝은 날 밤에 여강길을 걷고 몇몇 공연도 함께하는 행사다. 12개 여강길 코스 중에 달빛강길을 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강천섬 달빛강길이 가장 인기가 높다.
[여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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