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차원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나서는 나라는?

뉴스1

입력 2022-01-17 17:30 수정 2022-01-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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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호수. 터키문화관광부 제공

터키가 세계 최초로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17일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 정부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환경 및 지속 가능에 대한 국제적 표준 인증을 제공하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간 이어질 협정으로 터키와 GSTC는 최초로 국가적 차원의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GSTC 공식 인증한다.

터키는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관광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뒀다.

이에 첫 번째 단계로 2023년에 실질적인 운영 시작해 2단계로 2025년에 점진적인 진행, 2030년에 모든 국제 표준을 충족시키는 지속 가능 관광 체계 구축을 할 예정이다.

앞서, 터키는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에 안전한 관광 인증 프로그램(Safe Tourism Certification Program)을 도입해 지난해 기록적인 수치의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해당 인증 프로그램은 터키 관광 시설 전반의 위생과 보건은 물론 국내외 여행객과 업계 종사자의 건강과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식음료, 교통, 숙박 등에 걸친 광범위한 일련의 조치를 규정한다. 지금까지 약 1만2000개 시설이 안전한 관광 인증을 받았다.

터키문화관광부는 “2022년부터 터키는 관광 산업에서 지속 가능성을 향한 변화를 시작했으며 GSTC와의 협력은 터키가 큰 흐름에서 국제적인 관광 동향에 따르는 것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터키가 지속 가능한 관광과 관련해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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