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장 사랑 받은 여행지는 ‘제주’…해외여행 반짝 인기도
뉴스1
입력 2021-12-24 16:26 수정 2021-12-24 16:27
지난 5월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제주 한담해변 © News1코로나19가 덮친 지 2년 차인 올해,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어떤 여행을 즐겼을까.
해외여행이 여전히 쉽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이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제주도, 서울, 부산, 강원도 등의 국내 여행지들이 각광받았고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여름부터 호텔 내에서 휴가를 해결하는 ‘호캉스’ 인기가 뜨거웠다.
반짝이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해외여행 검색량이 늘기도 했다.
23일 여행 플랫폼 카약과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이 2021년 1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 호텔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올 한 해 여행 트렌드를 정리해 발표했다.
◇ 부동의 1위 제주도, 떠오르는 강자 강원도
올해도 제주도는 국내 인기 여행지 1위로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2021년 1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의 호텔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제주도는 국내 여행지 중 52.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12.5%)과 부산(11.2%)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도, 서울, 부산은 카약과 호텔스컴바인이 지난 5월과 9월에 발표한 국내여행 트렌드에서도 상위 3위를 차지한 부동의 인기 여행지였다.
올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국내 호텔들을 살펴보면 정동진 썬크루즈, 롯데 리조트 속초, 쏠비치 삼척, 스카이베이 호텔 경포 등 강원도에 자리한 호텔들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10곳의 호텔 중 4곳이 강원도에 자리하는데, 탁 트인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여행 및 호캉스를 즐길 수 있어 전 세대에 걸쳐 큰 인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아난티 힐튼 부산, 쏠비치 진도, 파라다이스 시티 등 국내 유명 인기 호텔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인기 여행지도 눈에 띄었다. 올 상반기에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11월부터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인 곳은 인기 휴양지 괌이었으며, 이외에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던 방콕과 호놀룰루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 가장 활발한 호텔 검색 시기는 ‘7월’, 검색은 한 달 전에
호텔 검색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시기는 7월이었다. 7월은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시기이면서,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달이기도 했다.
7월에 이어 6월과 10월 순으로 검색량이 많았다. 이는 백신 접종이 서서히 시작되는 시점인 6월과 7월부터 여행 기대 심리가 높아져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위드 코로나 전환 직전인 10월에는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행객들은 넉넉한 기간을 두고 숙박을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들의 숙박 예약 계획 기간 및 숙박 일수를 분석한 결과, 여행을 떠나기 전 한 달 전에 검색해 보는 비율이 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3주 전(16%), 10일 전(8%) 순이었다. 숙박 기간의 경우, 1박이 75%로 가장 많았으며, 2박은 19%, 3박은 4%에 불과했다.
카약&호텔스컴바인 2021년 호텔 검색 트렌드 발표◇ 숙박 선호 유형 1위는 ‘5성급 호텔’, 가격대는 ‘10~20만원 대’ 선호
숙박 시설로 가장 많이 선택된 유형은 호텔(84.8%)이 압도적이었다. 가장 많이 검색된 호텔 등급은 5성급(55.3%)과 4성급(22.7%)으로 고급 호텔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뒤를 이은 유형은 리조트로 14.3%를 기록했다.
리조트는 호텔보다 상대적으로 더 넓은 객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단체 여행에 적합하다. 투숙 인원은 2인이 55.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인(22.7%), 3인(14.4%) 여행객 순이었다.
1박당 숙소 가격대는 10만원부터 40만원까지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호텔 가격은 10만원 이상부터 20만원 미만(29%) 대였다. 2021년 국내 호캉스 트렌드가 큰 인기를 누린 만큼 젊은 연령층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성비 좋은 호텔들의 검색량이 높았다. 이어서 30만원 이상부터 40만원 미만(19.6%), 20만원 이상부터 30만원 미만(17.9%)의 가격대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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