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경제 키워드…‘관광산업’ 기대·‘코로나’는 걱정

뉴스1

입력 2021-12-22 12:07

|
폰트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21일 오후 제주 상공에서 바라본 한라산 정상부 모습.(독자 제공) 2021.12.21/뉴스1

2022년 새해 제주경제의 긍정적 키워드는 ‘관광산업’, 부정적 키워드는 ‘코로나19’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2022년 제주경제 키워드 전망’에 따르면 내년 가장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키워드는 ‘관광산업’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위드코로나’, ‘친환경산업’, ‘메타버스’, ‘골프장’도 향후 제주 발전의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위드코로나’로 패키지 여행이 늘어나고 무사증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이 재유입 된다면 ‘관광산업’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친환경산업’,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탐나는전’, ‘ESG’, ‘전기차’ 등을 전문가들은 긍정적 요인으로 응답했다.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금리상승’에 주목했다.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착하지 않는다면 관광객 급감 등 회복세에 진입한 제주지역 경제가 재위축될 수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또 향후 고물가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경우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도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상승이 식료품, 서비스 요금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 이미 높은 수준의 지역 ‘물가’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거 시장을 양극화하고 인구 순유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인 가계부채도 부정적 요인으로 제시됐다.

한편 이번 키워드 전망은 한은 제주본부가 지자체, 산업계, 금융계, 학계 등 경제 전문가 40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제주=뉴스1)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