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글로벌 여행업계 ‘울상’
뉴시스
입력 2021-12-15 11:51 수정 2021-12-15 11:52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글로벌 여행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세계 각국이 여행 규제를 강화하며 타격이 불가피한 여행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의 심각성과 기존 백신의 효과에 대해 평가하는 동안 인내심을 촉구하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이미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세계 각국 정부가 여행에 대해 엄격한 규제에 나서고 고객들도 불안감이 커지며 항공사들은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
미 항공사들을 대표하는 에어라인포아메리카의 닉 칼리오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업계 브리핑에서 항공사들 예약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한 영국에선 항공사들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 서한을 보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브리티쉬에어웨이, 버진애틀랜틱, 라이언에어, 이지젯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서한에서 “위험하고 불균형한 여행 규제가 업계의 영구적인 상처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촉구했다.
윌리 월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은 지난주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도입된 새로운 여행 제한에 따른 수용 인원 감소”를 지적하며 “산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새 변이가 등장하면 항공사들이 경제적 피해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며 “계속 항공을 폐쇄하고 경제를 폐쇄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지난주 발표한 평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승객 감소로 인해 항공사들은 7000억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게 됐다.
그럼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이 계속 여행에 나서며 오미크론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단 징후가 있다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지난 12일 미국에서 210만명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며 연말 여행객이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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