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뜬다”…중국여행 수요 1년새 두배 ‘급증’
뉴스1
입력 2025-02-12 18:39
지난해 중국 찾은 내국인 출국객 231만 명
무비자 정책에 전년比 115.6% 증가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 하루 전인 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중국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중장년층의 전유물일 것 같던 ‘중국여행’ 인기가 심상치 않다.
12일 법무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내국인 출국객 수는 총 23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5.6% 증가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홍콩(99.7%), 라오스(58.5%), 몽골(40.3%), 인도네시아(38.2%) 순으로 성장세가 높았다.
중국여행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배경엔 한층 개선된 접근성이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한국을 대상으로 깜짝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비자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단체비자 기준 6만 원) 부담이 줄었다.
이에 패키지, 개별여행 구별할 것 없이 수요가 급증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3분기 중국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개별여행 플랫폼인 클룩이 지난해 11월 중국 여행 상품 예약 건을 분석한 결과, 10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심천, 샤먼 순이엇다. 특히 상하이는 예약이 80% 가까이 늘었다.
올해 중국여행 수요에 대한 향후 전망도 밝다.
자금성(클룩 제공)
하나투어의 지난 1월 패키지 여행 수요 분석에 따르면 주요 단거리 여행지 중 일본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가운데 중국은 기저효과와 비자 면제에 따른 수요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77% 성장하였습니다
이에 여행사들은 중국여행 수요를 다양하게 흡수하기 위해 새로운 목적지 발굴, MZ세대 맞춤형 상품을 내놓으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국 법인을 활용한 상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동티벳처럼 새로운 지역을 떠나는 상품과 콘텐츠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기존 장년층 중심에서 벗어나,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및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과 재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상하이와 베이징의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상품 이외에도 자유 일정을 결합해 고객 취향에 따라 여유롭게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세미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인기 중국 드라마 촬영지 투어, 제갈량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걷는 역사 투어 등 특별한 테마에 맞춘 ‘홀릭’ 상품 확대해 2030 젊은 고객층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무비자 정책에 전년比 115.6% 증가
중국의 한국인 무비자 입국 시행 하루 전인 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관광객들이 중국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4.1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중장년층의 전유물일 것 같던 ‘중국여행’ 인기가 심상치 않다.
12일 법무부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내국인 출국객 수는 총 23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15.6% 증가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홍콩(99.7%), 라오스(58.5%), 몽골(40.3%), 인도네시아(38.2%) 순으로 성장세가 높았다.
중국여행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배경엔 한층 개선된 접근성이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한국을 대상으로 깜짝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비자 발급을 위한 시간과 비용(단체비자 기준 6만 원) 부담이 줄었다.
이에 패키지, 개별여행 구별할 것 없이 수요가 급증했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3분기 중국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개별여행 플랫폼인 클룩이 지난해 11월 중국 여행 상품 예약 건을 분석한 결과, 10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심천, 샤먼 순이엇다. 특히 상하이는 예약이 80% 가까이 늘었다.
올해 중국여행 수요에 대한 향후 전망도 밝다.
자금성(클룩 제공)하나투어의 지난 1월 패키지 여행 수요 분석에 따르면 주요 단거리 여행지 중 일본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가운데 중국은 기저효과와 비자 면제에 따른 수요 증가 효과로 전년 대비 77% 성장하였습니다
이에 여행사들은 중국여행 수요를 다양하게 흡수하기 위해 새로운 목적지 발굴, MZ세대 맞춤형 상품을 내놓으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국 법인을 활용한 상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동티벳처럼 새로운 지역을 떠나는 상품과 콘텐츠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기존 장년층 중심에서 벗어나,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및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특화 상품 개발과 재정비에 힘쓰고 있다”며 “상하이와 베이징의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할 수 있는 풀 패키지 상품 이외에도 자유 일정을 결합해 고객 취향에 따라 여유롭게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세미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인기 중국 드라마 촬영지 투어, 제갈량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걷는 역사 투어 등 특별한 테마에 맞춘 ‘홀릭’ 상품 확대해 2030 젊은 고객층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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