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카메라를 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동아경제
입력 2019-04-10 17:03 수정 2019-04-10 17:13
카메라를 들고 있는 조양호 회장. 사진제공=한진그룹
카메라를 들고 있는 조양호 회장. 사진제공=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바쁜 업무 중 틈틈이 찍은 사진으로 매년 달력을 제작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지난 2009년에는 사진집을
출간해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은 조양호 회장이 매년 제작한 달력과 사진집 및 애장 카메라. 사진제공=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한국적인 것을 좋아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했다. 틈틈이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등을 찾아 다니며 카메라에 한국적인 미를 많이 담았다. 지난 2007년 창덕궁에서 찍은 이 사진은 조 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사진제공=한진그룹
한진그룹이 10일 카메라를 들고 있는 故 조양호 회장의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은 사진 촬영에서 얻은 취미를 ‘앵글 경영론’으로 기업 경영에 접목시킨 바 있다”며 “카메라 앵글을 바꾸면 전혀 새로운 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것처럼 ‘조직의 변화란 결국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취미도 일의 일부였던 조 회장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캘린더로 만들어 매년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캘린더 경영’을 펼쳤다. 또 유망 청년 사진가 발굴을 위한 ‘일우(一宇) 사진상’을 제정했으며,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담은 사진집을 출간해 재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배 속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의 충격적인 상태
- ‘여친살해 의대생’ 포함 ‘디지털교도소’ 재등장…방심위, 접속차단 가닥
- “알바라도 할까요?” 의정갈등 불똥 신규 간호사들, 채용연기에 한숨
- 하룻밤에 1억3700만원…비욘세 묵은 럭셔리 호텔 보니
- 최강희, 피자집 알바생 됐다…오토바이 타고 배달까지
-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린 10대 구하려다 함께 빠진 경찰관 무사히 구조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마곡 ‘반값아파트’ 토지임차료는 월 82만 원[부동산 빨간펜]
- [기고/성기광]탄소중립의 중심에 선 ‘고로슬래그’
- 유해물질 범벅 유모차-장난감 ‘알테쉬’ 등서 해외직구 금지
- 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수익 13%… 원리금 보장형의 3배 넘어
-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32년만에 ‘전국구 은행’ 탄생
- 약해진 소변 줄기, 다 병은 아니다[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
- 한국의 부자는 어떻게 살고 있나[황재성의 황금알]
- 친구 많으면 외롭지 않을까? 혼자 노는 ‘내면의 힘’ 있어야[최고야의 심심(心深)토크]
- 정원에서 공존을 배우다[김선미의 시크릿가든]
- “70세 넘으면 ‘폐물’ 취급…그래도 80까지는 뛸 겁니다”[서영아의 100세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