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여객시설 이용료’ 5억원 빼돌린 뒤 잠적
뉴시스
입력 2019-04-04 15:03 수정 2019-04-04 15:06
개인 계좌로 빼돌려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이 공항에 내야하는 ‘여객시설 이용료’ 5억원을 빼돌린 뒤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괌 국제공항은 회계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공항에 내야하는 여객시설 이용료가 약 45만달러(약 5억원) 부족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객시설 이용료는 괌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내는 돈으로, 항공사는 이용료를 공항 측에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감사 결과,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A씨는 이용료를 본인의 개인 은행계좌에 넣고 실제보다 적은 액수를 개인 수표로 공항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미국 본토로 수개월 전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해당 미지급분 금액을 공항 측에 즉시 지급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이 공항에 내야하는 ‘여객시설 이용료’ 5억원을 빼돌린 뒤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괌 국제공항은 회계감사를 통해 대한항공이 공항에 내야하는 여객시설 이용료가 약 45만달러(약 5억원) 부족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객시설 이용료는 괌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내는 돈으로, 항공사는 이용료를 공항 측에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
감사 결과, 대한항공 괌 현지 직원 A씨는 이용료를 본인의 개인 은행계좌에 넣고 실제보다 적은 액수를 개인 수표로 공항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미국 본토로 수개월 전에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해당 미지급분 금액을 공항 측에 즉시 지급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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