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향기수목원에 ‘초록빛 힐링공간’ 이끼원 조성
이경진 기자
입력 2025-06-29 15:30 수정 2025-06-29 15:45
“쉬어가세요” 드넓은 이끼 정원이 건네는 위로
오산 물량기수목원 ‘이끼원’ 개방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에 이끼원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현재 25개 주제원에 식물 2006종이 전시돼 있고, 한해 35만 명이 찾는다.
이끼원은 약 900㎡ 규모에 기존 굴곡진 토양 바닥 면을 최대한 이용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만들고, 고습성 식물과 고사목 등을 활용해 숲의 표면을 재현했다. 이끼를 직접 밟지 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야자 매트를 활용한 관찰로를 조성했다. 이끼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해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드러운 초록 이끼가 넓게 퍼진 풍경은 시각적으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이 숲속 명상 공간에 들어선 듯한 고요함과 치유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자연광은 시간대에 따라 이끼의 색감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끼 위에 앉은 이슬발울 등 습기와 빛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배치 덕분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끼원은 기후 위기 속 도시민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의 회복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오산 물량기수목원 ‘이끼원’ 개방
경기도는 물향기수목원에 이끼원을 조성해 개방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오산시 수청동에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현재 25개 주제원에 식물 2006종이 전시돼 있고, 한해 35만 명이 찾는다.
이끼원은 약 900㎡ 규모에 기존 굴곡진 토양 바닥 면을 최대한 이용해 자연스러운 형태로 만들고, 고습성 식물과 고사목 등을 활용해 숲의 표면을 재현했다. 이끼를 직접 밟지 않고 감상할 수 있도록 야자 매트를 활용한 관찰로를 조성했다. 이끼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해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는 식물로 통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드러운 초록 이끼가 넓게 퍼진 풍경은 시각적으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객이 숲속 명상 공간에 들어선 듯한 고요함과 치유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자연광은 시간대에 따라 이끼의 색감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끼 위에 앉은 이슬발울 등 습기와 빛의 균형을 고려한 공간 배치 덕분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끼원은 기후 위기 속 도시민에게 지속 가능한 자연의 회복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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